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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결자해지! 쌍용자동차 범국민대회 (8월 18일)

by 더불어삶 2018. 8. 19.


8월 18일 <결자해지>라는 제목이 붙은 쌍용자동차 범국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쌍용차 국가폭력 진상규명, 손배가압류 취소, 해고자의 복직을 위해 전국에서 2천여 명의 노동자, 농민, 시민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더불어삶 회원들도 함께했어요.



오후 3시 시청광장에 모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오후 3시의 거리는 상당히 뜨거웠어요. 하지만 쌍용차 문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반드시 해결해야겠다는 참가자들의 열기가 더 뜨거웠다고 생각합니다.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를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농성장을 지날 때는 서로 격려하고 구호를 함께 외쳤습니다. 



4시가 조금 넘어 행진 대오가 청와대 앞에 도착, 결자해지 범국민대회 본집회를 열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사과! 쌍용차 명예회복! 해고자 복직! 문재인 대통령은 쌍용차 해결 약속을 지켜라! 



마지막에 결의문 낭독을 위해 무대에 올라온 쌍용차 조합원들과 김득중 지부장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범국민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에 흩어져 있던 쌍용차 조합원들이 많이 모였다고 합니다.  



쌍용차 사태는 정리해고를 도입한 김대중 정부, 해외매각을 추진한 노무현 정부, 그리고 2009년 쌍용차 노동자들을 살인 진압한 이명박 정부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촛불을 계승하겠다던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3개월이 지났지만 손배가압류 철회, 국가폭력에 대한 사과 등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날 범국민대회의 제목처럼 조속한 시일 내에 쌍용차 문제의 '결자해지'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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