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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179

씨앤앰 고공농성장 방문&후원 씨앤앰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장을 방문했습니다 11월 26일. 케이블방송 씨앤앰의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109명의 원직복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이 15일째 되던 날입니다. 이날 더불어삶 회원들은 서울프레스센터 앞 농성장을 찾아 파업을 지지하는 뜻을 전하고 소정의 후원금도 전달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희망연대노조 씨앤앰 지부 조합원들이 씨앤앰과 그 대주주인 MBK를 규탄하는 서명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삶 회원들도 물론 서명에 동참했지요. 다음 순서는 후원금 전달, 그리고 아주아주 짤막한 간담회(?)입니다. 우리가 찾아간 날이 마침 사파기금에서 주최한 문화제가 열리는 날이라 여러 가지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그래서 씨앤앰지부의 김태진 부지부장님이 더불어삶 회원들에게 짤막한 상.. 2014. 11. 27.
기륭전자 최동열 회장 구속처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 에 참가했습니다. 더불어삶은 지난 21일 금요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법원삼거리)에서 3주간 이어져오고 있는 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자본의 먹튀행각과 악의적·범죄적 합의파기에 대한 형사적 제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사회적으로 공론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10년에 가까운 기륭전자 노동자들의 투쟁은 한국의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기륭전자(현 렉스엘이앤지) 노조가 싸움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5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기륭전자 생산직 노동자 300여 명 중 290명이 계약·파견직 여성 노동자였습니다. 비정규직인 이들의 평균 월급은 최저 임금에 가까운 64만1850원에 불과하였고, 또한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과 상시적 해고에 직면하고 있었습니다. .. 2014. 11. 22.
두번째 민생토크 - 후기 “저는 대학생이라 아직 세금 내는 게 없어서요….” 맞는 말일까요, 틀린 말일까요? 이 말은 10월 30일 오후 7시반,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두번째 민생토크에 참석했던 한 대학생이 실제로 꺼낸 이야기입니다. 대부분 눈치를 채셨겠지만, 답은 ‘틀렸다’입니다. 간접세(세금을 내야 하는 사람과 실제 세금을 내는 사람이 다른 세금)가 있으니까요. 우리가 식당에 가면 내는 10%의 부가가치세, 얼마 전 큰폭의 인상으로 논란이 되었던 담뱃세 등등…. 너무나 많죠? 더불어삶의 두번째 민생토크는 이런 조세 정책을 되짚어보는 자리로, 약 두시간 반 가량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죠. 조금 뜬금 없나요? 하지만 잘 지켜보면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앞서 9월에는 정부가 2015년 조세 정책을 내놓았고, .. 2014. 11. 6.
두번째 민생토크 - 발표내용 한국 조세불평등의 역사 : 1961-20122014/10/30 민생토크에서 발표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 한국에서 세금은 수탈적, 억압적 성격을 띰- 1960년대: 국세청 발족, 세수 급증, 무리한 증세, 초유의 세금데모 등- 1970년대: 긴급조치 3호, 1974년 조세개혁, 소득공제 방식의 역진성 등- 1980년대: 조세불평등의 지속, 근로소득세 초과징수, 88년 세제개편 등- 1990년대 이후: 형평성을 위한 노력, 소득세율과 법인세율의 지속적 인하 등 ▼ pptx 파일 내려받기 2014. 11. 3.
첫번째 민생토크 - 기고문 인터넷언론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고문입니다. 민생토크의 내용을 소개함과 더불어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최근 상황에 관해서도 정리해서 기사 형식을 갖췄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 바로가기 → 삼성 비정규직의 '미친 짓'... 투쟁은 계속된다 제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투쟁은 계속된다 부제: '간접고용'을 주제로 한 민생토크 열려 지난달 29일 인문카페 창비에서는 민생문제 연구단체 ‘더불어삶’(www.livewithall.org) 주최로 민생토크가 열렸다. 주제는 최근 한국사회의 보편적 고용형태가 되어가며 커다란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간접고용. 수익을 얻는 자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모든 부담은 하청업체(협력업체)나 노동자들에게만 전가하는 간접고용의 실태와 규모, 문제점 그리고 확산원인에 대한 연구발표가 있.. 2014. 9. 5.
첫번째 민생토크 - 후기 지난 8월 29일, 더불어삶의 첫번째 '민생토크'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민생토크란? 간담회와 연구발표를 결합한 행사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노동·민생 문제의 현장에 계신 분들을 모시고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한 자리, 그리고 더불어삶이 연구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첫 순서로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가 상영되었습니다. 어두컴컴하게 해놓고 영화를 틀었기 때문에 사진은 없는 것 같네요. 영화 상영 후에는 짧은 휴식시간이 있었고, 더불어삶 정책팀에서 준비한 주제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주제발표에서는 간접고용의 규모와 실태, 그리고 확산원인을 다뤘습니다. 사실 간접고용된 노동자가 몇이나 되는지는 아직 정확한 통계조차 없는 실.. 2014. 9. 2.
첫번째 민생토크 - 발표내용 간접고용의 실태, 규모, 문제점 그리고 확산원인 2014/08/29 민생토크에서 발표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 생활 속의 간접고용, 간접고용의 유형들 - 간접고용 규모 1.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 - 간접고용 규모 2. 고용형태 공시 - 간접고용 규모 3. 500대 기업 분석 - 문제점 1. 사라진 책임, 사라진 노동 3권 - 문제점 2. 저임금, 열악한 노동조건 - 문제점 3. 일상적 구조조정, 일상적 고용불안정 - 확산원인 1. 법, 제도의 존재 - 확산원인 2. 자본의 전략 - 확산원인 3. 법, 제도의 운영 ▲ pptx 파일 내려받기 → 민생토크1 간접고용(2014_08_25).pptx 2014. 9. 1.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방문&후원 8월 19일, 더불어삶이 경향신문 별관에 위치한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사무실을 찾아 회원들이 모아준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더불어삶은 8월 29일 첫 번째 민생토크(주제: 간접고용)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민생토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간접고용의 문제점을 공부하고 있지요. 그간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경험한 이야기를 들으니 간접고용 문제의 심각성이 더 한층 실감 나게 다가옵니다. 간접고용, 비정규직, 위장도급……. 이런 것들이 기업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동자를 사실상의 무권리 상태와 열악한 생활로 내몰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정당하게 노동의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2014. 8. 19.
쌍용차지부 김정우 전 지부장님 만남&후원 지난 7월 26일, 상도동에 위치한 ‘상도포차’에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우 전 지부장님을 만나 회원들이 모아준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김정우 전 지부장님은 작년 6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희생자 24명을 추모하는 대한문 앞 분향소를 지키다가 경찰에 연행돼 구속되신 후, 지난 4월 2일 보석으로 출소를 하셨습니다. 살인적인 해고도 모자라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동료를 추모하지도 못하게 하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입니다.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 민사2부는 쌍용차 해고노동자 153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1심을 깨고 해고는 부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쌍용차가) 정리해고의 실질적인 요건을 분명히 갖추지 않아 근로기준법상 정리해고의 유효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시하며.. 2014.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