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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고공농성2

민생브리핑 98호(17/05/12) - 삼성중공업 하청노동자 사망, 광화문 고공단식농성 등 ■ 삼성중공업, 반복적 산재 사망에 책임져야5월 1일 노동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800톤급 골리앗크레인과 타워크레인이 충돌하면서 타워크레인 구조물이 무너져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피해자는 대부분 노동절에도 쉬지 못한 채 일을 했던 하청 협력업체 노동자라고 합니다. 삼성중공업 직원들은 휴무였지만 하청업체 직원들은 공기를 맞추기 위해 출근했다는 것입니다. 임금은 적게 받으면서 모두가 쉬어야 하는 날에 일하다가 목숨을 잃거나 다쳤으니 참담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재해의 책임은 무엇보다 노동절에 작업을 시키고 위험한 일을 하청업체에 떠넘긴 삼성중공업에 물어야 합니다. 삼성중공업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산재 사망 노동자만.. 2017. 5. 12.
민생브리핑 97호(17/04/22) - 광화문 농성, 소득세 증가, CJ E&M 등 ■ 광화문 고공 농성 시작한 노동자들노동자 6명이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 있는 광고탑에 올라 무기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노동자·민중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 소속으로,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민주노조 소속 김혜진 씨가 공동대표로 있습니다. IMF 경제 위기 이후 김대중 정부가 정리해고법을 만들고 참여정부가 비정규직 제도를 확대시키면서 시작된 노동자들의 고통을 이제 제자리로 돌려놓자는 건데요. 이번 단식 농성에는 공투위 소속 10개 사업장 가운데 6개 노조의 조합원이 1명씩 참여했다고 합니다. 동양시멘트지부, 세종호텔노조, 아사히비정규직지회, 콜텍, 하이텍알씨디코리아, 현대차울산비정규직지회…. 모두 익숙한 이름입니다. 대선에서 지워져버린 노동 이슈의 불씨를 살리려는 .. 2017.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