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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경제3

[시선]거품 경제의 역사 훑어보기 더불어삶의 시선 👀 거품 경제의 역사 훑어보기 태영건설 사태의 파장이 계속되고 있어요. 그동안 쌓이고 쌓인 부동산 거품(버블)이 이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겠죠. 이와 관련해서 세계 경제사 속의 유명한 거품 사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1636년 네덜란드 튤립 거품 16세기에 튤립이 오스만 제국에서 유럽으로 처음 전해졌을 때, 네덜란드의 귀족들은 튤립의 우아한 아름다움에 반했어요. 너도나도 튤립 알뿌리를 사려고 몰려들었지요. 당시 세계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였던 네덜란드에서는 곧 튤립이 투기 대상이 되었어요.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소문이 나자 점점 많은 사람들이 튤립 사재기에 동참했지요. 튤립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랐고요. 1634년 무렵에는 거의 모든 네덜란드 국민이 생업을 중단하고 튤.. 2024. 1. 15.
버블경제 시민참여 세미나(4월 27일) 후기 오랜만에 책 한 권을 선정해서 공부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라는 책을 통해 지난 400년 간의 다양한 거품 사례를 소개하고, 나아가 한국 거품경제를 진단해 보았습니다. 주말의 화창한 날에 더불어삶 회원들이 기꺼이 시간을 내서 모였습니다. 이날 회원들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거품 사례들을 공부하고, 이어서 한국의 현재 부동산 거품과 그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역사상 최초의 거품 사건은 그 유명한 1636년 네덜란드의 튤립 거품이지요. 네덜란드는 17세기 초반만 하더라도 유럽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해양 강국이었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 국민들이 튤립 투기에 열중하다가 튤립 거품이 사그라들면서 네덜란드의 국력은 바닥이 났고, 네덜란드는 다시는 해양 주도권을 되찾아오지 못했습니다. 얀 브뤼헐이라.. 2019. 5. 1.
생각 20.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의문 생각 20.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문 * 이 글은 10월 19일 더불어삶이 주최한 박태견 뷰스앤뉴스 대표의 특별강연 의 내용을 참고해서 작성한 것입니다. 10월 말 시점에 작성된 글을 그대로 올렸으므로 일부 공직자들의 직함이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1. 1년 4개월 동안 부동산값 450조 폭등, 누구의 책임입니까? 한 시민단체의 추산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16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가격은 180조원이 폭등(평균 1.3억원)했고 주택과 상가빌딩을 합할 경우 450조원이 폭등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8.2대책' 당시 투기 지역으로 지정한 서울 11개 구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5월 대비 28%(평균 1.7억원)나 상승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 2018.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