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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3

12월 정기모임 - 톨게이트 노동자 간담회 및 송년회 더불어삶의 12월 정기모임은 외부 홍보 없이 다소 조용하게, 그러면서도 유익하게 진행했습니다. 먼저 2019년 1년간 누구보다도 가열차게 투쟁하신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쁜 일정을 쪼개 와주신 분은 문한수 민주노총 톨게이트지부 조직부장님입니다. 그동안 톨게이트 기자회견에 참가한 적도 있고 식비를 후원한 적도 있었지만, 더불어삶 회원들이 톨게이트 노동자를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만남에서 많은 것을 새롭게 알았고, 서로에게 깊이 공감했습니다. 문한수 조직부장님의 말씀 중에 인상적인 대목 몇 개만 간추려 옮겨 봅니다. "원래는 외주가 없었고 다 같은 도로공사 직원이었어요. 2008년부터 외주화가 진행되었는데, 일하는 사람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데.. 2020. 1. 2.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간식비 후원 + 기자회견 참가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시지요?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목표는 단 하나, 지난 8월 29일 대법원 판결대로 1500명 모두가 도로공사 직원으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사법부의 최종 판단은 요금수납원은 도로공사 직원이니 직접고용하라는 것입니다. 한국도로공사의 불법파견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입니다. ○ 지난 8월 29일 대법원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직접 지휘·명령을 받으며 한국도로공사를 위한 근로를 제공하였으므로 이들과 한국도로공사는 근로자파견관계에 있다고 판결했습니다(대법원 2019. 8. 29. 선고 2017다219072 등 판결). ○ 대법원은 ‘한국도로공사가 허가 없이 근로자파견사업을 행하는 외주사업체로부터 근.. 2019. 9. 18.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1차, 2차 상경투쟁 연대(7월~8월) 2011년 5월 18일 사측의 공격적 직장폐쇄로 시작된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투쟁이 햇수로 9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유성기업 유시영 회장은 노조파괴 등 부당노동행위로 1년 2개월의 수감생활을 하고 나서도 여전히 노조파괴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유성지회는 사측에 계속 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교섭하는 척만 하면서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성 노동자들은 7월과 8월 2회에 걸쳐, 노조파괴를 끝장내기 위한 상경투쟁을 진행했습니다. 유성범대위(노조파괴 범죄자 유성기업, 현대차자본 처벌! 한광호열사 투쟁승리! 범시민대책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는 더불어삶도 상경투쟁에 부분부분 함께했습니다. 1차 상경투쟁은 국회와 청와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날마다 도심에서 오체투지를 진행하며 유성기업 노조파.. 2019.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