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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호 열사3

유성기업 한광호 열사 추모문화제 (3월 3일) 유성기업 한광호 열사의 장례(3월 4일) 하루 전, 열사를 기억하는 추모문화제가 광화문에서 열려서 더불어삶도 동참했습니다. 문화제의 제목은 . 제목 그대로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지난 3월 한광호 열사의 영정사진을 들고 상경한 이래, 거리와 농성장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을 보냈습니다. 회사의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노조 파괴로 사람이 죽었는데도 유성기업과 원청인 현대차 측에서 그 명백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유시영 유성기업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선고를 받고 법정구속된 것은 유성기업 노동자들과 촛불 시민들이 싸워서 얻어낸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성기업과 현대차가 아직 사과 한 마디 하지 않는 현실은 우리가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광화문 광장에.. 2017. 3. 7.
생각 17. 노조 파괴가 사람 죽였다 노동조합 파괴가 사람 죽였다 - 한광호 열사의 죽음을 불러온 현대차와 유성기업 유성기업은 현대차에 피스톤링을 생산하여 납품하는 하청기업입니다. 현대차에 피스톤링을 납품하는 업체로 유성기업과 대한이연이 있는데, 한때는 납품 비율이 8:2 내지 7:3에 이를 정도로 유성기업은 잘나갔습니다. 유성기업은 또한 노사관계가 조화롭고 노동조합 활동이 잘 이뤄지고 있는 회사로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성기업은 2011년을 전후로 노동조합을 혹독하게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2016년 3월 17일, 유성기업의 노동조합 대의원을 지냈던 한광호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지금부터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겪은 일들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원했던 것은 단 하나, 인간적인 .. 2016. 7. 23.
[인터뷰]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홍종인 전 지회장(16.05.31) by 더불어삶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홍종인 전 지회장 인터뷰 유성기업 노동자 한광호 열사가 유성기업의 노조파괴로 인한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운명하신지 80일이 넘었습니다. 1년을 이틀 앞두고 며칠 전 363일만에 고공농성을 마무리하는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문제처럼 현대차의 개입이 자료를 통해 명확히 드러났으나 사측과 국가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사이 노동자들의 내면을 파괴하는 노조파괴 공작으로 노동자들과 그 가족은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현대차와 유성기업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유성기업에서 노조파괴 공작이 진행되던 2011년부터 노조파괴에 맞서며 얼마 전까지 금속노조 유성기업 지회 지회장으로 활동했던 홍종인 전 지회장을 만나 유성기업.. 2016.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