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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6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후원 더불어삶 운영위원의 집에 칫솔이 잔뜩 도착했어요!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에서 부채 탕감과 지회 운영 등을 위해 판매하는 재정사업 물품을 더불어삶이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는 더불어삶 초창기라 할 수 있는 시절에 인연을 맺은 곳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더불어삶의 3차 민생토크에 하창민 사내하청 지회장님이 오셨지요. 당시 구수하고 시원한 설명으로 청중을 휘어잡았던 지회장님이 생각나네요. 칫솔세트는 더불어삶이 만나는 노동자들, 그리고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소중히 나눠 쓰겠습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은데, 하도급-재하도급 등으로 이어지는 조선업계의 왜곡된 고용구조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라고 합니다. 사내하청지회가 있기에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나갈 수 있는 거겠지요. 백배.. 2019. 3. 19.
민생브리핑 80호(16/08/13) -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전기요금 등 ■ 가계부채 1223조원 돌파,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 한국 경제는 현재 ‘제2의 IMF’라는 표현으로도 모자란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부실기업의 연쇄도산 우려가 감지되는 동시에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더해진 총체적 위기입니다. 지난해 한국의 부실징후기업은 36%로 늘어났고 민간경제 또한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가계빚 총액이 122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자영업자 폐업률도 전년보다 약 9만명이 감소해 1994년 이후 가장 적습니다. 연간 자영업자 감소폭은 2010년 이후 가장 큽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9.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출생아 수는 역대 네 번째로 적었습니다. 이런 심각한 내수침체에 노동계에서.. 2016. 8. 13.
민생브리핑 79호(16/07/29) - 갑을오토텍, 세월호, 저성과자 해고, 위안부 재단 등 ■ 갑을오토텍, 직장 폐쇄 단행전 대표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들린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갑을오토텍 사측이 이번에는 직장 폐쇄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갑을오토텍은 25일 오전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해 부득이하게 직장 폐쇄를 공고한다"며 "노조의 장기 파업과 지난 8일부터의 공장 점검로 관리직 사원들의 생산 지원 업무를 저지하고 있는 불법 행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회사는 8월 1일 경비 용역을 배치할 것으로 알려져, 긴장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체 협약에 따라 정분 앞 경비 외주화를 철회하고 법원에서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된 특전사 경찰 출신 직원 채용을 취소하라는 노조의 요구는 여전히 관철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용역 깡패들로 인한.. 2016. 7. 29.
민생브리핑 30호(15/05/15) - 노동자 사망, 현대중공업 노조, 역진적 조세 등 ■ 재벌 봐주고 서민돈 털어가는 조세 재정 최근 분석자료에 따르면 1980년 70%에 달하던 소득 최고세율이 현재 38%로 하락하면서 소득최상위 계층(소득상위 0.01%)의 조세부담률은 1980년 58%에서 2011년 34.6%로 줄었습니다. 반면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90%의 부담률은 0.2%에서 6.4%로 높아졌습니다. (경향신문 15/05/13) 작년 담뱃값 인상 이후로 세금 걷힌 액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는 소식도 나왔죠. 담뱃세 총 수입은 지난해 6조7427억원에서 올해는 10조원으로 예상돼 올해에만 3조4100억원의 담뱃세를 더 걷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한겨레 15/05/10) 작년 조세재정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할 경우 세수증가분으로 예상했던 2.. 2015. 5. 15.
3회 민생토크 <건강하게, 안전하게 일할 순 없나요?> 후기 지난달(3월)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사회대 신양관의 한 세미나실에서 더불어삶의 3번째 민생토크가 열렸습니다. 이번 민생토크에는 '건강하게, 안전하게 일할 순 없나요?'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지요. 하창민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장과 희정 작가('노동자, 쓰러지다' 저자)가 이야기손님으로 참석한 가운데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 장시간 노동, 산재보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고용 문제와 사내 하청 문제를 '우리 미래의 문제'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일부 일터에서 일어난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보며 '불쌍하니까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도와줘야 하는 객체로서가 아니라 자기 일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이날 하 지.. 2015. 4. 4.
민생브리핑 8호(14/11/07) - 증세, 비정규직, 무상급식 등 ■ 비정규직, 정부 공식 통계로도 600만명 지난 28일 통계청은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607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1천명(2.2%) 늘었다고 합니다. 가구당 3인 가족으로 잡으면 전체 인구의 절반가까이가 비정규직과 그 가족이라는 얘기죠. 그러나 통계청의 조사에는 대기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규모가 정확히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제 비정규직의 규모는 600만이 아니라 800만을 훌쩍 넘어설 것입니다. (14/10/28 세계일보) 임금/고용 ■ 현실화하는 '세금폭탄' 서민증세 논란을 빚은 주민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인상안이 정부안대로 국무회의를.. 2014.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