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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담화2

9월 책읽기 모임 - Q&A, ‘위안부’ 문제와 식민지 지배 책임 이번달 책읽기 모임은 예고한 대로 '위안부' 문제를 다뤘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꼭 한번쯤 다뤄보고 싶었던 주제입니다. 지난해 박근혜 정부가 일본과 위안부 협상 타결을 발표한 이후 더불어삶에서도 소녀상을 방문해 그곳을 지키는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지요. 이날은 오랜만에 참석한 인천 쪽 회원들이 계셔서 더 반가웠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책을 미처 읽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내용 발제가 있었습니다. 은 원래 일본에서 발간된 책을 번역한 것으로, 24개의 질문과 대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어판 서문에 나온 대로 이 책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무엇보다 일본에 의한 조선 식민지 지배의 역사에 기인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의문점'들을 풀어 나갑니다. 다시 말하자면 조선인 '위안부.. 2016. 9. 27.
2016년 9월 - '위안부' 문제와 식민지 지배 책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문과 오해에 답하다! "참으로 기다렸던 책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종의 육화된 지식이다. 모두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에는 둔감하다. 이 책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하여 젠더와 민족, 계급과 섹슈얼리티라는 복잡한 실타래로 얽혀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우리들을 무지로부터 눈뜨게 해준다. 무엇보다 이 책이 반가운 이유는 일본의 양식 있는 지식인들이 오랫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천착하면서 역사수정주의에 맞서 쟁투해온 내공의 역사가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이 책은 대한민국의 위선적 지신인들에 울리는 경종이자, 굴종적인 정부에게 보내는 경고문이기도 하다. - 이나영(중앙대 사회.. 2016.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