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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자3

📚 빼앗긴 노동, 빼앗길 수 없는 희망 (박일환, 우리학교) 부당해고에 맞서 희망을 쟁취하다 [서평] 세 번 싸워 세 번 이긴 시그네틱스 노동자들 투쟁 이야기 ▲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동화면세점 선전전. 피켓 내용이 투쟁의 오랜 세월을 보여준다. ⓒ 금속노조 시그네틱스분회 노동유연화라는 흐름 속에서 일방적으로 정리해고를 당하는 노동자들은 곳곳에 있다. 그러나 같은 직장에서 무려 네 번이나 해고를 겪은 노동자들은 전례가 없을 것이다. 회사가 비정규직만으로 이뤄진 공장을 세우고 싶어서 쫓아낸 사람들. 바로 영풍그룹 산하의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이다. 시그네틱스라는 이름이 생소하다 해도, 영풍문고는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시그네틱스는 영풍그룹의 계열사다. 영풍은 소위 재계 순위에서 항상 20위권을 유지하면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견실한 그룹이다. 그 영풍이 원래 거평그룹.. 2021. 4. 28.
[인터뷰]레이테크코리아 이필자 분회장 인터뷰 (19.03.19) by 더불어삶 레이테크코리아의 임태수 사장은 2013년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비정규직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에 대항하여 포장부 여성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노동조합이 만들어졌으나, 사장은 각종 탄압과 폭언을 일삼으며 노동조합원들을 괴롭혀왔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시작된 싸움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장과 노동조합은 지금 종로에 있는 본사에서 집중교섭 중입니다. 지난 3월 19일 교섭현장 근처에서 레이테크코리아의 이필자 분회장님과 다섯 분의 여성노동자 분들을 모시고 지금까지 싸워오신 과정과 현재 상황에 대해 청해 들었습니다. 레이테크코리아라는 회사와 그 사장 임태수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노조가 만들어진 과정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레이테크코리아는 주로 견출지, 스티커, 라.. 2019. 3. 28.
시그네틱스, 풍산 해고노동자 선전전 (12월 20일) 눈이 펄펄 내리던 12월 20일 오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새로 제작한 플래카드가 걸렸습니다. "촛불정권이라 스스로 칭하는" 문재인 정부지만 그 정부 아래서 노동자들의 삶은 달라진 것이 없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 장기투쟁을 이어온 노동자들은 여전히 차가운 거리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6시가 가까워지자 선전전 준비가 시작됩니다. 정리해고의 문제점과 시그네틱스, 풍산 정리해고의 부당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선전전입니다. 시그네틱스 노동조합원 4분이 먼저 피켓을 들고 나란히 섰습니다. 동화면세점을 바라보고 오른편으로는 풍산 노동조합원들이 피켓을 드셨습니다. 시그네틱스 여성노동자들이 투쟁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피켓입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기사를 참조하세요... 2017.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