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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파괴4

유성기업 농성장 방문(11월 6일) 더불어삶이 오랜만에 유성기업지회를 찾아갔습니다. 유성 조합원들은 8년을 끌어온 노조파괴 사태를 끝내겠다는 다짐으로 유성기업 서울사무소에서 농성하고 계셨습니다. 포스터에 나와 있듯이, 더불어삶은 민생현장에 연대하는 시민들의 모임입니다. 더불어삶 회원들은 노동, 재벌, 부동산 등의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연대하려는 따뜻한 사람들이지요. 삼성동 유성기업 본사 건물에 들어서서 5층으로 올라갔더니, "교섭합시다!"라는 구호가 보였습니다. 유성기업의 노조파괴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동안에도 유시영 회장은 교섭장에 얼굴을 한 번도 비추지 않았다고 해요. 더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노동자들의 농성 장소가 보입니다. 지난번에도 더불어삶 행사에 와 주셨던 유성기업 아산지회의 도성대 지회장님이 계셔서 좋은 말씀을 많이 .. 2018. 11. 7.
7월 책읽기 모임 - 현대자동차를 말한다 지난 7월 15일 토요일, 더불어삶은 라는 책으로 정기 책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사회인으로서 한국 기업에 대해서 현장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는 회원 2분이 각각 1,2,3장과 4,5,6장을 발제해주셨습니다. 1,2,3장은 현대차의 역사와 세계전략, 그리고 정몽구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대차의 기본 구조 및 정몽구의 성격적 특징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위기와 정몽구 회장의 과거 이력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죠. 책의 구성이 지금 한국 사회의 문제를 짚어내는 데서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현대차 부품납품업체인 유성기업 등에 대한 노조파괴, 하청업체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현대차에 대한 비판에 책 내용이 좀 더 할애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었죠. 그래서 회원들이 직접 겪은 사회생.. 2017. 7. 26.
연극 <작전명 C가 왔다> 관람과 유성기업 후원(6월 11일) 오랜만의 연극 관람입니다. 6월 11일, 더불어삶 회원들이 노동조합에 대한 손배가압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연극 를 보고 왔습니다. 저희가 관람한 6월 11일 공연은 연극의 마지막 공연이기도 했는데요. 노조 파괴라는 가볍지 않은 소재를 다루면서도 관객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유머를 곳곳에 집어넣은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사진은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 장면입니다. 극을 쓴 이양구 작가와 유성기업지회 김성민 지회장, 김차곤 변호사가 함께 하셨습니다. 지회장님은 현대차 임직원이 기소됐지만 여전히 유성기업에서의 노조 괴롭힘은 계속되고 있다는 현장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관람 후 관계자 분들과 관객들의 단체사진도 찍었고요. 더불어삶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투쟁기금도 전달해드렸습니다! ※ 현재 유성기업 노동자들.. 2017. 6. 14.
민생브리핑 99호(17/05/27) -현대차 기소, 인천공항 비정규직, 구의역 1주기, 새정부 조세정책 ■ 유성기업 노조 파괴 혐의, 현대차 임원 기소검찰은 지난 5월 24일 현대차 부품납품업체 유성기업의 ‘노조파괴’에 개입한 혐의로 현대자동차 임직원 4명을 기소하였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유성기업의 유시영 회장은 노조파괴 등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법정 구속된 바 있습니다. 2011년, 야간근무로 인해 노동자 사망과 심장병이 잇따르자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주간연속 2교대 근무를 요구하며 부분파업을 벌였습니다. 그러자 사측은 직장폐쇄 후 용역깡패를 동원해 노동자들을 폭행하고, 이후 감시, 협박, 임금삭감 등의 방법으로 민주노조 탈퇴와 어용노조 가입을 강제하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대차가 뒤에서 이러한 행위를 지시·조정한 증거가 있습니다. 현대차의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한 기소는 당연한 것이지만 “지연된 정의는 정.. 2017.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