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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복수노조2

유성기업 농성장 방문(11월 6일) 더불어삶이 오랜만에 유성기업지회를 찾아갔습니다. 유성 조합원들은 8년을 끌어온 노조파괴 사태를 끝내겠다는 다짐으로 유성기업 서울사무소에서 농성하고 계셨습니다. 포스터에 나와 있듯이, 더불어삶은 민생현장에 연대하는 시민들의 모임입니다. 더불어삶 회원들은 노동, 재벌, 부동산 등의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연대하려는 따뜻한 사람들이지요. 삼성동 유성기업 본사 건물에 들어서서 5층으로 올라갔더니, "교섭합시다!"라는 구호가 보였습니다. 유성기업의 노조파괴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동안에도 유시영 회장은 교섭장에 얼굴을 한 번도 비추지 않았다고 해요. 더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노동자들의 농성 장소가 보입니다. 지난번에도 더불어삶 행사에 와 주셨던 유성기업 아산지회의 도성대 지회장님이 계셔서 좋은 말씀을 많이 .. 2018. 11. 7.
생각 17. 노조 파괴가 사람 죽였다 노동조합 파괴가 사람 죽였다 - 한광호 열사의 죽음을 불러온 현대차와 유성기업 유성기업은 현대차에 피스톤링을 생산하여 납품하는 하청기업입니다. 현대차에 피스톤링을 납품하는 업체로 유성기업과 대한이연이 있는데, 한때는 납품 비율이 8:2 내지 7:3에 이를 정도로 유성기업은 잘나갔습니다. 유성기업은 또한 노사관계가 조화롭고 노동조합 활동이 잘 이뤄지고 있는 회사로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성기업은 2011년을 전후로 노동조합을 혹독하게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2016년 3월 17일, 유성기업의 노동조합 대의원을 지냈던 한광호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지금부터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겪은 일들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원했던 것은 단 하나, 인간적인 .. 2016.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