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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연대15

[활동]노동연대 - 세종호텔 노동조합 현수막 지원, 노조법 2·3조 개정 국회앞 선전전(7월 12일~19일) 시민단체 더불어삶은세종호텔의 노조탄압, 부당해고에 항의하고 해고노동자들을 응원하려는 취지에서오랜만에 현수막을 제작, 배달해 드렸습니다💘 [팩트 정리] 언제, 누구를 해고했나? 세종호텔은 정리해고 이전부터 10여년 동안 부당전보, 외주화, 징계 등으로 노조를 탄압했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자 2021년 12월 10일, 12명의 민주노조 조합원들을 정리해고했습니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었는데도 세종호텔은 추가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노조가 비용을 분담할테니 구조조정은 하지 말라고 제안했지만 그것마저 거절했습니다.2,000억이 넘는 막대한 자산을 갖고 있음에도 매각을 통한 해고회피 노력을 하지 않고, 정리해고를 단행했습니다. [팩트 정리] 코로나 때는 호텔이 어려.. 2024. 7. 24.
[활동]더불어삶 정기모임 -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5월 25일) 시민단체 더불어삶 2024년 5월 정기모임 한국 사회의 중요한 화두를 짚은, 그래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이죠.📓를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선 각자 읽어온 내용을 공유했어요. 더불어삶이 압축하고 또 압축한 책 내용, 한번 보실래요?😃1~4장 - 울산은 어떤 도시? 산업도시! (그리고 부자 도시, 생산직 노동자의 도시, 산업 수도라는 표현도 가능)   - 산업도시 울산의 시작은 1962년부터: 입지 요건 + 당시 기업가들의 이해관계 + 박정희 정부의 필요 등이 작용 - 1960년대 이후 제조업은 저학력 고숙련의 생산직 노동자🛠의 자리를 만들었고,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임금과 복리후생 여건이 급격히 개선   - 그런데 최근에는 제조 대기업이 생산직 노동자의 숙련을 우회하거나 배제.. 2024. 5. 28.
[활동]세종호텔 해고노동자 지지방문(12월 20일) 시민단체 더불어삶 -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지지방문(2023년 12월 20일) 세종호텔은 2021년 12월 코로나19를 핑계로 식음료사업을 폐지하고, 민주노조 조합원 12명을 정리해고했습니다. 벌써 만2년입니다. 그 사이 베르디 커피숍은 외부업체에 임대했고, 은하수 한식뷔페 식당은 철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은 날마다 투숙객들로 세종호텔 정문과 로비가 붐비고, 객실매출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세종호텔은 식음료 사업을 재개하여 명실상부한 호텔로서 정상화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대표 브랜드인 은하수를 철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삶 회원들 중 잠시 시간을 낼 수 있었던 사람들이 세종호텔 농성장 앞을 찾았습니다. 잠시 피켓팅을 함께하고, 투쟁기금도 전달하고, 현 상황에 대한 설명도 들어봤습니.. 2023. 12. 25.
[연대]김용균재판 대법원 재판부에게 편지 보내기 12월 7일이 김용균재판 대법 선고기일입니다. 고 김용균 노동자 5주기를 앞두고 대법원이 원청 한국서부발전을 엄중 처벌할 것을 촉구하는 뜻에서, 더불어삶 회원들 중 가능한 사람들이 편지 쓰기에 동참했습니다. ✉️ 누군가는 말할 것입니다. 노동자 안전과 근로 환경 개선에 소홀히 한 기업을 처벌하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라고 말입니다. 과도한 처벌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지키지 않아도 처벌이 가해지지 않는 규정을 지키고자 비용을 투자하는 기업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통해 노동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 더불어삶 회원 ㅎ ✉️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서부발전 대표.. 2023. 12. 6.
쿠팡대책위 카드뉴스 - 휴게시간 보장과 냉난방, 왜 중요할까? 요즘 낮 기온 30도는 기본이죠?😢 물류센터 노동은 실내작업이지만,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강도 높은 노동을 계속하기 때문에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요.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이 있는데도 안 지키는 쿠팡! 냉난방 설비도 제대로 안 갖추고 휴게시간조차 인색하게 제공하는 쿠팡! 돈벌이도 좋지만 사람의 건강과 안전이 먼저 아닐까요? 2023. 7. 31.
더불어토크 <일하다 죽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 과연 정상인가> 후기(23.03.25) 더불어삶은 지난 3월 25일 김용균재단의 김미숙 대표와 간담회(그동안 진행했던 민생토크, 노동강좌, 부동산 강연 등을 앞으로는 '더불어토크'라는 이름으로 통합해서 진행합니다)를 가졌습니다. 여전히 1년에 1,000여명이 일하다 죽는 이상한 사회, 그 죽음들에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재 한국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지면의 한계 상 일부를 발췌하여 정리합니다. 아들의 죽음과 같은 일들이 반복되지 않게 하려고 활동하고 계시는 김미숙 대표의 이야기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이 깊어지는 시간이었네요. 토크 내용을 바탕으로 더불어삶이 자체 제작한 카드뉴스는 여기까지! 더 자세히 읽어보고 싶다는 분은? 아래 내용을 보세요 (용균이 죽음을 확인한 직후, 장례식장에서) 하청 .. 2023. 4. 3.
해외소식 - 미국 기업들의 노조파괴와 NLRB의 대응(가디언) 코로나 19가 한창이던 2021년~22년 사이에 미국의 유명 대기업 아마존과 스타벅스에서 노조 설립 열풍이 불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팬데믹 기간 노동자들이 겪었던 고용불안과 그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인데요. 이에 대해 대기업들도 대대적인 반격을 개시했다는 영문기사 내용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2022년 미국의 국제노총 글로벌 노동권 지수는 4등급입니다. 노동권이 잘 보장되는 나라가 아니라는 거죠(한국은 5등급). 그래도 미국에서는 정부 기구인 전국노동관계위원회가 기업들의 노조파괴 행위를 찾아내서 고발하려는 노력은 하고 있네요. (한국 정부는 대놓고 노조를 무력화하려고 하는데, 그게 얼마나 심각한 노동권 침해인지 알 수 있습니다) ▶️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The National L.. 2023. 3. 14.
[인터뷰]정성용 쿠팡물류센터지회 지회장(23.03.01) by 더불어삶 [임금과 소득]“시급 120원 인상은 사실상의 임금 삭감, 회사에 강력 항의합니다” 기획 인터뷰 정성용 쿠팡물류센터지회 지회장 모든 게 올랐다. 전기요금과 난방비, 주유비와 외식비, 교통요금, 대출 이자까지.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월급만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정말 많이 나오는 시절이다. 임금이 오르더라도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정부 통계로도 확인된다.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자의 월평균 실질임금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7000원 감소했다. 지난해 정부는 ‘임금 인상발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노사에 임금 인상 자제를 요구했다. 올해라고 입장이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정부는 물가상승률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경제정책의 중심을 ‘물가’에서 ‘경기’로 .. 2023. 3. 9.
[시선]정부, 안전운임제 기어이 폐지하나? 윤석열 정부! 안전운임제 기어이 폐지하나? 지난 연말을 떠들썩하게 했던 화물 안전운임제 문제, 기억하고 계시죠? 지난해 안전운임제 일몰 기한을 앞두고 화물연대가 16일간 파업을 진행했으나 정부는 강압적 대응으로 일관했지요. 결국 안전운임제 법제화는커녕 일몰 연장도 없이 해가 바뀌고 말았습니다. 정부는 화주, 운송사, 화물차주가 참여하는 물류산업 발전 협의체를 구성하여 안전운임제 개편을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18일 한국교통연구원 공청회를 통해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을 공개했어요. 정부는 이 방안이 화물운송 시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개악’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정부 방안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화물연대본부에서 발표한 성명서 내용을 정리하여 전달해 드립니다. 1. 안전운임.. 2023.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