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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민생토크 및 강연26

부동산 기획강좌 1. <대한민국은 아직도 부동산 공화국이다> (5월 24일) 후기 지난 5월 24일 금요일 저녁, 합정역 인근 부엉이 곳간에서 더불어삶의 부동산 기획 강좌 1. 강연이 열렸습니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님이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부동산 투기를 통해 얻는 불로소득이 불평등의 주요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가 이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으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땅값 거품, 누가 만들었나 김헌동 본부장은 대한민국이 아직도 '부동산 공화국'인 데는 이유가 있다면서 선분양제 등의 제도적 측면을 먼저 설명했습니다.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집을 미리 거래하는 선분양 제도는 다른 나라의 시장경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구조라고 합니다. 그 기원은 70년대 개발독재 시대입니다. 건설업체에게 이런 특혜를 준 대신 정부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분양 .. 2019. 5. 29.
더불어 노동 강좌 2회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 파헤치기> - 후기 합정역 인근에서 문재인정부 노동정책 파헤치기 강연이 열렸습니다.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의 오민규 정책위원님이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겠다던 문재인 정부의 공약과 방향은 현재 어디쯤 와있는지 노동자의 입장에서 들어봅니다. 강연자께서 준비한 방대한 자료(대부분이 정부가 공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자료입니다-아래 그림 참고) 를 통해 현 정부에서도 노동자, 특히 비정규직의 노동 현실이 거의 달라진 바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최근 5년간 5개 발전소에서 사망 사고로 죽어간 15명 전원이 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산재는 외주화되고, 그 속에서 위험을 모두 떠맡은 하청 노동자, 그들은 위험한 일을 도맡아 하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어야 합니다. 외주화를 통해 전문성을 추구한다는 .. 2019. 3. 28.
더불어삶 특별강연 1 <왜 지금 재벌개혁인가> 영상 더불어삶 특별강연 1 영상 박정희 정권 이후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정부주도 재벌중심의 경제체제.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에 대해 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상인 교수님을 모시고 2018년 9월 8일 토요일 더불어삶의 첫번째 특별강연 를 통해 들어보았습니다. 또한 촛불 이후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 상황인지 역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재벌개혁이 없으면 한국경제에 미래는 없다는 것. 그리고 97년 IMF 위기보다 훨씬 큰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문재인 정부는 재벌을 개혁하기는 커녕 오히려 친재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나서야 할 때입니다. [파트 1. 본강연] [파트 2. 질의응답] [은산분리 규제완화 부분 편집] 2018. 10. 25.
[특별강연2] 부동산 투기 공화국, 이대로 둘 것인가? 후기 2018년 10월 19일, 의 특별강연 두 번째, "부동산 투기 공화국, 이대로 둘 것인가?"를 성공적으로 마쳐 후기를 나눕니다. 먼저, 연사를 소개합니다. 특별강연 두 번째를 부동산문제로 정하면서, 은 어떤 분을 연사로 모실지 논의하였습니다. 첫째, 촛불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여 부동산 문제를 바르게 응시하는 관점. 둘째, 우리나라의 부동산 문제에 대한 흐름과 전망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 기준에 따라 "반드시 박태견 뷰스앤뉴스 대표 및 편집국장님을 연사로 모시자!"는 중지를 모았고, 감사히도 요청에 응해주셨습니다. 강연시간이 다가오자 회원과 시민분들이 서울여성플라자로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식사를 못하고 오실까봐 더불어삶에서 김밥과 음료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강연을 .. 2018. 10. 24.
더불어삶 특별강연: <왜 지금 재벌개혁인가?> 2018년 9월 8일 토요일, 대방역 여성플라자에서 라는 제목으로 더불어삶 특별강연을 개최했습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박상인 교수께서 촛불개혁 직후에 내신 책 제목과 동일한데요. 저자가 직접 오셔서 재벌개혁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함과 동시에 이번 정부가 재벌개혁에 힘써야 한다는 것을 역설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강연회에는 20명이 넘는 시민 및 더불어삶 회원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2016년 촛불의 힘으로 출범할 수 있었던 만큼 적폐 청산의 의무를 지니고 출발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범 후 지금까지 정부가 보여준 모습은 촛불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좌절이 최근 들어 지지율 하락으로 표현되고 있지요. 특히 촛불 시민들이 직접 지적했던 문제.. 2018. 9. 9.
<진짜 자존감과 사회적 연대> 강연 이번 달에는 특별히 심리학자 김태형 선생님을 초청해서 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진행했습니다. 한국 사회에 공동체가 완전히 붕괴되어 있고, 그 속에서 개인들도 불행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한 행사였습니다. 외부에서도 학생과 시민들이 참가신청을 해주셨습니다. 강연은 한국 사회의 자존감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사회가 돈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기 때문에 우리의 자존감에 대한 잣대가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죠.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무슨 일을 하세요?"라고 흔히 물어보는데, 여기에도 사실은 상대의 연봉을 궁금해하는 심리가 녹아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2030 세대는 어려서부터 사교육을 강요당하고, 청소년기에는 공부 기계가 되었으며, 대학생이 되어서는 학점 관리하고 스펙 쌓느라고 그 좋.. 2018. 4. 13.
제5회 민생토크 - 후기 지난 4월 29일 토요일, 더불어삶은 철도노조 KTX 승무지부의 김승하 지부장님과 정미정 총무님을 모시고 제 5회 민생토크 를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하였습니다. 김태환 운영위원의 투쟁경과 정리발표에 이어 박영대 정책실장님의 사회로 승무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회 민생토크는 간접고용 문제, 국가의 취업사기 문제, 여성 차별 문제, 그리고 대법원 판결의 부당함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다음은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한 쟁점별 내용 정리입니다. *KTX 여승무원들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4,000일이 넘도록 투쟁해오고 있습니다. 2008년에 시작한 법정 투쟁은 2011년 1심, 2심 재판 승소로 이어졌지만, 2015년 대법원 판결에서 그동안의 판결이 뒤집히는 있을 수 없는.. 2017. 6. 6.
제4회 민생토크 - 발표 내용 일부(영상) 한국의 기업과 사법부, 공권력은 노동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7분이면 알 수 있다! "민주노조를 파괴한다는 것은 (노동)현장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거죠. (회사는) '밥 먹고 족구를 하니까 산재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렇게 교육을 해요. 즉 노조파괴라는 것은 현장을 민주적으로 운영하지 않겠다는 거예요." - 김성민 유성기업 영동지회 지회장 "노동자들이 현수막을 바닥에 놓고 뭘 쓰다 보면 바닥에 남는데, 그걸 가지고 징역 8개월을 때렸어요. 당시 홍종인 지회장이 (쟁의행위 중에) CCTV를 가렸다고 해서 징역 1년6개월을 때렸어요. 또 테이프를 떼어줬다고 해서 징역 1년을 때렸어요. 그럼 유시영 회장에게는 몇 년을 때려야 합니까?" - 김성민 지회장 "검찰이 일단 구속도 안 시켰을 뿐 아니라 굉장히 가볍게.. 2017. 1. 4.
제4회 민생토크 후기(오마이뉴스 기고문) “노조 파괴의 실상을 알려드립니다” 시민단체 더불어삶, 유성기업 사태 설명회 개최 지난 달 29일 토요일 오후,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민생문제 연구단체 ‘더불어삶’(www.livewithall.org)의 4번째 민생토크가 ‘유성기업사태 시민참여 설명회’라는 제목으로 개최되었다. 지난 3월 17일 노동자 한광호씨가 사망한 사업장인 유성기업의 노조탄압 실태를 일반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금속노조 유성기업 지회 김성민 영동지회장과 2011년 유성기업의 노조파괴가 시작된 이후부터 유성기업 사건을 전담하고 있는 김상은 변호사가 초대손님으로 함께 하여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주었다. 더불어삶 제4회 민생토크 유성기업은 현대차, GM대우 등에 피스톤링 등의 엔진 부품을 생산.. 2016.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