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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10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1천인 선언 참가 에 더불어삶 회원들이 참가했습니다. 소박한 실천이지만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외침은 그냥 구호가 아니라 현실입니다. 10년에 걸쳐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가 진행되는 동안 30명이 생을 마감했습니다. 30명. 이것은 사회적 살인입니다. 기업이 저지른 학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인 문재인은 2012년 9월 22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가족분들의 아픔과 고통을 가슴 깊게 그리고 무겁게 안았습니다. 같이 아프겠습니다. 같이 고통받겠습니다. 쌍용차 해고 사태,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그 약속을 기억하고 반드시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쌍용자동차 마지막 해고자 46명의 복직은 노노사정 간의 약속이기도 하지만 사회적 합의입니다. 반드시 지켜져야 할 약속.. 2020. 1. 24.
쌍용차 분향소 문화제 참가(9월 12~13일) 시일이 조금 지났지만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저녁 문화제 참가 사진을 올립니다. 더불어삶 회원들은 9월 12일(수)와 13일(목)에 각각 4~5명씩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저녁 문화제에 참가했습니다. 12일 저녁에는 서울시청 정문앞에서 서울교통공사 노동자들과 연대 문화제가 열렸어요. 이날 문화제에서는 사무국장님의 배려로 우리 회원 중 1명이 여는 발언을 했습니다(사진). 문화제 끝날 무렵에는 쌍용차 조합원들이 직접 나오셔서 말씀과 함께 노래를 들려주셨습니다. 9년째 농성과 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이 어떤 심정으로 노래를 직접 준비하셨을지... 그리고 이날 새로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쌍용차 김득중 지부장님과 정부 관계자의 만남이 진행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9월 13일에는 쌍용차 최종식 사장이.. 2018. 9. 28.
민생브리핑 44호(15/09/04) - 죽음 부른 용역계약, 법 위의 현대차, 쌍용차지부장 단식 등 ■ 20대 청년의 죽음 불러온 용역계약 29일 강남역에서 승강장 안전문 수리를 하던 외주업체의 20대 직원이 전동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1년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둔 연인을 남겨둔 채였습니다. 승강장 안전문 수리는 원래 2인 1조로 해야 하는 작업인데,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서울메트로는 "2인 1조 수칙을 지키지 않은 용역업체의 문제"라고만 하고, 용역업체는 "숨진 조모 씨가 안전추직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번 사고도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간접고용과 무리한 용역 계약이 불러온 참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 한 곳에 대기중인 정비 인원은 1.5명인데, 고장 신고가 들어올 경우 접수 1시간 이내에 출동해야 합니다... 2015. 9. 4.
민생브리핑 29호(15/05/08) - 세월호 시행령, 쌍용차 28번째 희생, 저소득층 가계부채 등 ■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안 통과 강행한 정부 ㄱ 정부가 6일 국무회의를 열고,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와 유가족 등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것입니다. 특조위 측은 이에 반발해 즉시 개정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향신문 15/05/06) 이번에 통과된 시행령에는 해수부가 지난달 당초 문제가 됐던 부분에 대해 유가족, 특조위 등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한 부분도 포함됐습니다. 해수부는 요구사항 10건 중 7건을 반영했다고 발표했지만 사실상 말장난에 불과한 변화가 대부분이라 유가족을 분노케 했습니다. 특히 진상 규명 업무를 지휘하는 '기획조정실장'의 직능은 그대로 둔 채 직함만 '행정지원실장'으로 바꾼 부분이 사람들의 빈축을 사고 있지요. (동아일보 15/04.. 2015. 5. 8.
민생브리핑 9호(14/11/14) - 서민증세, 쌍용차, 한중FTA 등 ■ 확실한 민심: '증세 반대' JTBC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증세에 반대하는 민심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응답자의 49.4%는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세금을 올린다 해도 더 낼 의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부자나 기업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응답이 82.2%(부자의 소득세를 올려야 한다는 응답이 42.6%, 기업의 법인세를 올려야 한다는 응답이 39.6%)로 압도적입니다. 반면 모두가 동등하게 내는 부가가치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건 10.4%였습니다. 이 와중에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1인 가구에 세금을 부과하는 일명 '싱글세' 농담을 던져 파문을 일으켰네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없어서 결혼 못하는 것도 서러운데, 세금을 내라고요? 웃음 .. 2014. 11. 14.
쌍용차지부 김정우 전 지부장님 만남&후원 지난 7월 26일, 상도동에 위치한 ‘상도포차’에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우 전 지부장님을 만나 회원들이 모아준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김정우 전 지부장님은 작년 6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희생자 24명을 추모하는 대한문 앞 분향소를 지키다가 경찰에 연행돼 구속되신 후, 지난 4월 2일 보석으로 출소를 하셨습니다. 살인적인 해고도 모자라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동료를 추모하지도 못하게 하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입니다.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 민사2부는 쌍용차 해고노동자 153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1심을 깨고 해고는 부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쌍용차가) 정리해고의 실질적인 요건을 분명히 갖추지 않아 근로기준법상 정리해고의 유효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시하며.. 2014. 7. 29.
평택 쌍용차 공장 방문&후원 1월 25일, 더불어삶 회원들은 평택 쌍용차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조합원들이 밀양 희망버스에 올라 연대하러 가셔서 없었지만 한상균 전 지부장님과 사무국장님 등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최근 상황에 대한 설명도 듣고 겨울 동안 모금한 돈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대한문에서 평택으로 옮긴 뒤 한결 편안해 보이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때는 편을 갈라 맞서기도 했던 노동자들이 이제 김밥을 통해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 함께 술잔을 기울이기도 한다는군요. 쌍용차 싸움은 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선 때만 해도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서로 나서던 정치인들이 지금은 그 누구도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지 않는 상황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 싸워왔기 때문.. 2014. 1. 29.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한 미사&후원 9월 28일 더불어삶 정기모임은 대한문 앞에서 열렸습니다.^^ 대한문 앞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한 미사에 참가했습니다. 단식농성 19일째, 50시간 연대 단식농성을 시작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천주교 사제들의 말씀과 쌍용차 노동자의 발언이 있었고 시민들의 공연도 감상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서로 힘이 되는 자리였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더불어삶 회원들이 모아주신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힘든 단식농성 중이신 쌍용차 해고자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3. 9. 29.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한 미사 참석했습니다 8월 14일, 더불어삶은 '쌍용차 문제해결과 해고자들을 위한 미사'와 시청광장 촛불에 함께했습니다. 미사가 끝난 후,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의 김정욱 사무국장님께서 "꾸준히 함께해줘서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더불어삶 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해주셨네요^^ 201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