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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민생토크 및 강연

첫번째 민생토크 - 후기

by 더불어삶 2014. 9. 2.

지난 8월 29일, 더불어삶의 첫번째 '민생토크'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민생토크란? 간담회와 연구발표를 결합한 행사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노동·민생 문제의 현장에 계신 분들을 모시고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한 자리, 그리고 더불어삶이 연구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첫 순서로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무노조서비스>가 상영되었습니다.

어두컴컴하게 해놓고  영화를 틀었기 때문에 사진은 없는 것 같네요.

 

영화 상영 후에는 짧은 휴식시간이 있었고, 

더불어삶 정책팀에서 준비한 주제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주제발표에서는 간접고용의 규모와 실태, 그리고 확산원인을 다뤘습니다.

 

사실 간접고용된 노동자가 몇이나 되는지는 아직 정확한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죠.

그래서 몇 가지 통계자료를 이용해 간접고용의 규모를 추측해 봤습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간접고용의 사례들도 살펴보았고요,

그리고 이처럼 간접고용이 만연하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3가지로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발표자료 PPT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흰 바탕의 밋밋한 파워포인트를 준비했는데, 내용만큼은 알찼다고 자부합니다.^^

 

진지하게 자료를 들여다보는 참가자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첫번째 민생토크의 하이라이트.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에서 오신 두 분(라두식 수석부지회장님, 영등포분회 안형준 조합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난 여름까지 뜨겁게, 완강하게 이어졌던 삼성전자서비스 A/S 노동자들의 투쟁 이야기를 일자별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에 소속된 노동자들의 삶이 어땠는지, 삼성과 싸우는 과정이 얼마나 어렵고 복잡했는지, 그리고 노동조합을 설립한 후에 무엇이 달라졌는지 설명해주셨죠.

 

두 분의 설명이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질문과 열띤 답변이 계속되었는데, 장소 사정상 행사를 일단 종료해야 해서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참가자 한 분이 가져온 꽃다발을 수석부지회장님께 증정해 드려서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도 나왔답니다.

물론 아름다운 뒷풀이도 있었죠. 하하하.

 

더불어삶의 첫번째 민생토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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