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연극 관람입니다.
6월 11일, 더불어삶 회원들이 노동조합에 대한 손배가압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연극 <작전명: C가 왔다>를 보고 왔습니다.
저희가 관람한 6월 11일 공연은 연극의 마지막 공연이기도 했는데요. 노조 파괴라는 가볍지 않은 소재를 다루면서도 관객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유머를 곳곳에 집어넣은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사진은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 장면입니다. 극을 쓴 이양구 작가와 유성기업지회 김성민 지회장, 김차곤 변호사가 함께 하셨습니다.
지회장님은 현대차 임직원이 기소됐지만 여전히 유성기업에서의 노조 괴롭힘은 계속되고 있다는 현장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관람 후 관계자 분들과 관객들의 단체사진도 찍었고요.
더불어삶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투쟁기금도 전달해드렸습니다!
※ 현재 유성기업 노동자들께서는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동진오토텍 등 현대차그룹이 원청인 여러 노동자들과 함께 청와대 인근에서 농성 중이라고 합니다. 노조파괴에 대한 책임을 묻고 정리해고 철회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농성이라고 하니, 청와대나 경복궁 인근을 지나갈 일이 있으면 꼭 들러서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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