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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해결 촉구(6월 29일, 집무실앞)

by 더불어삶 2022. 7. 1.


0.3평에 갇힌 조선하청노동자를 방치하지 말라!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해결 촉구 노동시민사회기자회견
(6/29, 오전11시, 용산대통령 집무실 앞) 

경제위기의 책임을 하청노동자들에게만 떠넘기고 조선업의 수주호환이 된 시점에서도 하청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임금30% 인상은 원상회복의 요구입니다. 거통고사내하청지회는 22개 협력업체와 교섭을 하고 있지만 협력업체들은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협력업체에 기성금을 단 3%만 올린 대우조선 때문에 협력업체들은 더 이상 임금을 올릴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재정에 권한을 가진 산업은행은 책임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에 인권, 법률, 종교, 시민사회단체들이 조선하청노동자의 노동권에 책임이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게 조선하청노동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6월 29일 오전 11시 용산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개최했습니다.  



 <기자회견 순서>
 0.3평에 갇힌 조선하청노동자를 방치할 수 없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의 생존권 및 노동권 보장 촉구 시민사회기자회견

   • 사회 :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 원로 : 김세균 선생님(노나메기 재단)
- 종교 : 동신 스님(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 법률 : 조영선 변호사(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 노동 :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 공동소집권자  
- 시민사회 : 안진이 (더불어삶)
- 당사자 발언: 김형수(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  고공농성자 1인  

- 고공농성자 6인과 1미터 감옥 스케치 글 첨부
- 기자회견문 낭독  

 

ⓒ비정규직이제그만

 

 

더불어삶 연대발언 - 전문

 

임금 30% 인상 요구. 놀라웠습니다. 지난 5년간, 상여금을 포함한 임금을 30%나 삭감당했다는 것이 충격적입니다. 

코로나는 재난이었지만 그 재난은 평등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기업들, 주로 대기업들과 금융권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한국 경제 피라미드 구조의 꼭대기에 올라앉은 재벌들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피라미드 구조의 아래쪽으로 갈수록 피해가 컸습니다. 특히 다수의 하청 노동자들이 무방비로 실직과 휴직, 임금 삭감을 당했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물가가 무섭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수박 한 통이 2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4인 가족의 한 달 식비가 100만원을 넘어섰다고도 합니다. 에너지 요금은 1년치를 한꺼번에 올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임시일용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1인당 171만6000원. 1년 전보다 3.4% 증가한 액수입다.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이런 식으로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하락하면 생활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하물며 지난 5년간 임금을 삭감당한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처지는 어떻겠는지..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먹고살게 해달라,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해달라는 하청노동자들의 요구는 백번 정당합니다. 지금 조선업은 수주 실적이 좋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다단계 하청 구조와 저임금 노동에 의존할 겁니까? 저임금 노동은 당연히 장시간 노동과 과로를 부르고 현장의 안전을 위협합니다. 한국 조선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제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그동안 희생한 노동자들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고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십시오. 원청인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이 책임을 인정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기를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끝)

 

조선업은 지금 수출, 수주 모두 실적이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하청노동자들 그동안 삭감된 임금 올려줄 돈은 없다고 합니다. 코로나 기간에도 유급휴가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묵묵히 견딘 하청노동자들입니다. 임금 원상회복은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더불어삶

 

파업을 하면 월급이 '0원'이 된다고 합니다. 파업을 지지하는 의미의 모금이 진행 중입니다. 더불어삶도 참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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