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동화면세점 선전전 인사말

더불어삶의 활동 2020. 1. 24. 01:59


온가족이 모여 앉아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민족 고유의 명절설날입니다.
지나가시는 시민분들과 동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랜만에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옛날 얘기를 나누다 보면 그 시절로 돌아가곤합니다.
제가 어렸을 적 그 시절에는 노동자였던 아버지 혼자서 돈을 벌어 전가족의 생계를 책임 졌습니다. 그 시절에는 가능했던 일이였습니다.
열심히 공부만 해도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었던 개천에서 용이 나던 시절이기도 합니다.
동네 형들은 나이가 되면 하나 둘 직장을 얻어 출근을 했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결혼할 짝을 데려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렸죠. 그 시절에는 이 모든 게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 되었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지금의 제 조카들을 보면 부모님들이 어렵게 맞벌이 해 대학 졸업 시켰지만 취업이 안 되고 그나마 비정규직, 인턴사원 아님 직장을 구하지 못해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결혼할 생각도 미래에 대한 계획도 막막하기만 합니다. 집값은 또한 어떻습니까? 얼마전 시사프로그램에서 서울 집값에 대해서 나왔습니다. 30대 평균 주택대출이 3억이랍니다. 30년간 원금하고 갚는다면 매월 이자로 90만원 원금 110만원씩 200만원을 매달 갚아야 한답니다. 이 또한 부모 도움으로 2억의 종자돈이 있다는 전제로 가능한 일입니다. 그것도 없는 다수는 월세 내느라 쓸 돈이 없다고 합니다.

 

불과 몇 년 사이 무엇이 우리의 삶을 이렇게 미래에 대한 꿈조차 가질 수 없게 만들었을까요?
물가가 오르고 집값이 오르는 동안 왜 우리의 월급만 제 자리 걸음일까요?
눈부신 경제 성장의 부는 과연 누구에게 돌아갔는지, 경제성장의 주역인 우리 노동자는 왜 들러리 삶을 살아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아무리 노력해도 제 자리 걸음이 아닌 노력한 만큼 애쓴 만큼 보상받고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이렇게 선전전을 하고 여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설 명절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우리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한 이런 실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금속노조 시그네틱스분회 윤민례 분회장님의 대시민 인사말입니다)

 

posted by 더불어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