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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삶의 활동

구의역 추모공간 방문(6월 18일)

by 더불어삶 2016. 6. 19.


2호선 구의역 추모공간 방문

 

- 스크린도어 수리 노동자 19세 김군을 추모하며






6월 18일 토요일. 조금 늦었지만 2016년 5월 28일 근무중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스크린도어 수리 노동자 김군을 추모하기 위해 2호선 구의역 9-4 승강장을 찾았습니다.




스크린도어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추모하는 내용의 포스트잇을 붙여놓았습니다. 





열아홉살, 젊고 꿈 많은 청년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글과 그를 죽음으로 몰아낸 사회 구조와 집단을 비판하는 내용들이 보였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심정으로 더불어삶 회원들도 김군을 추모하며 정성스레 포스트잇에 글을 적고 스크린도어 빈 공간에 붙였습니다.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열심히 일하다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김군.. 김군이 세상을 떠난 다음 날은 그의 생일이었다고 해 더욱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하청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이득을 취하는 잘못된 고용시스템과 물질적 이득에 눈먼 사회구조가 낳은 결과물이며, 더욱 무서운 것은 우리 주변에 김군과 같은 상황에 처한 많은 노동자들이 지금도 있다는 것입니다.


추모방문 후에는 근처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대한민국 노동의 현실과 사회 구조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노동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노력하기를 오늘도 다짐합니다.




* 구의역 사건에 대한 논평은 더불어삶의 <민생브리핑 73호>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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