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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동화면세점 선전전 참가 - 2018년 상반기

by 더불어삶 2018. 7. 3.

<동화면세점 선전전>을 아시나요?


매주 수요일 저녁,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가면 마이크를 들고 뭔가를 열심히 이야기하는 노동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분들은 금속노조 소속 사업장인 시그네틱스, 풍산마이크로텍의 해고노동자와 레이테크코리아 노동자들입니다. 정리해고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그리고 노동자와 시민들이 민생문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매주 동화면세점 선전전을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더불어삶>도 동화면세점 선전전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투쟁사업장에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 각계각층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2018년 상반기(6월말)까지 더불어삶이 참가한 선전전 사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2017년 12월 20일 





첫 참가는 2017년 끝자락이었네요! 이날이 선전전 첫날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촛불정권이라 스스로 칭해도 생존권을 빼앗긴 노동자는 많습니다>라는 플래카드 글귀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시그네틱스와 풍산마이크로텍의 해고노동자들이 의자와 영상을 준비하셨고, 더불어삶 회원들도 동참해서 함께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2018년 1월 17일






시그네틱스와 풍산 해고노동자들이 선전전을 진행하시고, 더불어삶 회원 3명이 합류했습니다. 부당한 정리해고가 얼마나 많은지, 정리해고가 얼마나 파괴적인지를 느끼는 자리였습니다. (시민들이 극장에 온 것처럼 편하게 영상도 보고 발언도 듣고 가도록 '빨간 의자'를 놓으셨다고 합니다.)




2018년 2월 7일



더불어삶 회원 3명이 동참했습니다. 엄청나게 추웠던 날이라 앉았다 섰다 하면서도 우리의 이야기는 힘차게 했습니다. 이날 더불어삶에서는 박근혜와 최순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것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느라 줄을 선 시민들도 관심 있게 들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2018년 3월 7일



 

더불어삶 회원 2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날은 금속노조 소속인 레이테크코리아 노동자들도 참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레이테크코리아는 라벨과 견출지 등을 만드는 회사인데, 2013년 6월 여성노동자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하자 같은 해 9월 서울에 있던 공장을 안성으로 옮기면서 왕복 4~5시간 걸리는 출퇴근이 힘들면 알아서 나가라고 사실상 해고 조치를 했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젊은 사장의 막말, 폭행, CCTV 감시 등 전근대적인 노조 탄압이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 4월 4일





더불어삶에서 오랜만에 참가한 선전전이었습니다. 투쟁 내용을 알리는 영상도 틀고, 시민들을 향해 노동3권에 대한 이야기도 했지요. 시그네틱스 수석부분회장님께서는 4.3을 맞아 제주도 다녀오신 이야기도 들려주셨어요. 더불어삶에서는 노동자들이 일하다 과로로 죽어가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2018년 4월 18일




더불어삶 회원 5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날은 콜트지회의 방종운 지회장님께서 어려운 걸음 해서 노래도 들려주시고 인생의 지혜가 담긴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2018년 5월 9일


5월이라 해가 길어져서, 저녁 시간인데도 환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은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에서 찾아주셨어요. 더불어삶은 회원 2명이 참석했고, 애초의 발표와 다르게 진행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해 비판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2018년 6월 20일





지방선거 기간 동안 풍산 노동자들이 부산에 계셔서 잠시 중단되었다 오랜만에 재개된 선전전. 시그네틱스, 풍산마이크로텍, 레이테크코리아 노동자들이 오셨습니다. 이중 레이테크코리아 노동자들은 19일 김영주 노동부장관을 만나 '막말·폭행·성희롱·징계협박·임금체불 여성노동자 인권탄압 레이테크코리아 특별근로감독·압수수색 실시 촉구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2018년 6월 27일



금속노조 시그네틱스, 레이테크코리아 노동자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날 광화문은 저녁 내내 월드컵 독일전 응원 준비로 정신이 없었지만, 노동조합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하고 막말과 폭행을 일삼는 현실을 알려내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불어삶에서는 회원 2명이 참가해서 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노동조합 활동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더불어삶의 참가는 2018년 하반기에도 계속됩니다~ 혹시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또는 "해고노동자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스쳐가는 분은 수요일 저녁 7시, 동화면세점 앞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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