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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레터

📮 #7. 살고자 싸우는 노동자의 목소리는 어디에?

by 더불어삶 2022. 7. 20.
#대우조선하청노동자_투쟁지지 #농민도_힘들다
2022.07.20. #7
이번주 더불어레터는 조금 늦었네요. 다음에는 오전 중에 발송하도록 더 힘을 내볼게요! (으쌰)
  • 세상소식 - 금리가 올랐는데 대출금리만 올랐어😳 에어컨 설치 요구했다고 해고하는 쿠팡이라니 절레절레🤦🏻‍♀️ 등등...
  • 더불어삶의 시선 - 물가 폭등과 쌀값 폭락, 그리고 농민의 현실
  • 이슈 -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파업투쟁을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을 비판해요!
세상소식 📢
☑️ 대출 금리는 확🔺 올리고 수신 금리는 찔끔~
지난주 기준금리가 확 올라갔지요? 이에 따라 은행권에서 수신 금리를 조금 올렸지만, 대출 금리는 대폭 올려받고 있다고 합니다. 5대 은행의 예금 연평균 최고 금리는 평균 3.264%로 지난 5월 31일 대비 0.502%P 올랐는데요. 반면 신용대출 금리는 5.888%로 5월 31일 대비 0.818%P 올랐습니다. 은행들이 금리 혜택을 확대한다고 홍보해놓고 뒤로는 대출금리를 훨씬 높여서 큰 이익을 취하고 있습니다.
✏️ 은행의 손쉬운 이자 장사는 계속되고, 서민들은 그만큼 더 힘들고☹️
☑️ 주 52시간보다 더 많이 일 시키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정부가 지난 18일 ‘주 52시간제 유연화’ 방안을 마련하는 기구인 ‘미래노동시장연구회’를 발족시켰어요. 노동계 인사 없이 학자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4개월간 방안을 만든 후에 정부에 권고합니다. 노동계에서는 정부의 제도 개편이 애초에 경영계의 요구로 이뤄진 만큼 연구회의 결론도 결국 장시간 노동과 임금 감소로 향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 노동계를 배제하고 정책을 만들면 나중에 저항에 부딪칠 것이 뻔하...
☑️ 쿠팡물류센터, 에어컨 설치 요구에 ‘해고’?!
쿠팡물류센터 노동조합은 지난 2021년 6월에 출범했어요. 조합의 요구는 다음과 같아요. ‘휴게시간을 달라,’ ‘적정인력을 확보해 달라,’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달라,’ ‘쪼개기 계약 말고 고용을 보장해 달라,’ ‘노동자가 생활이 가능한 임금을 달라.’ 한마디로 사람답게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입니다. 그 일환으로 냉난방장치 설치를 요구했더니 쿠팡은 노동조합 간부 해고로 답했네요. 이에 쿠팡 본사 앞에서 노동자들은 투쟁 중입니다.
✏️ 지금이 70년대인가요? 2020년대에 아직도 사람이 저런 환경에서 일한다니!
☑️ 정부,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투쟁에 공권력 투입하려는 거 아니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거제 대우조선해양 작업장을 방문해 공권력 투입을 암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선 하청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지도 않고 이번 파업을 “불법파업”이라 단정했는데요. 이게 과연 노동자들을 협박해서 해결될 문제일까요?
✏️ 지조선 하청노동자들의 임금 원상회복 및 노조 인정 요구는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잘못된 선택을 하는 날에는 시민사회 전체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더불어삶의 시선👀
📌 물가 폭등과 쌀값 폭락, 그리고 농민의 현실
지난 7월 12일 (사)전국쌀생산자협회👩‍🌾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했어요. 45년만에 최대치로 폭락한 쌀값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제로 쌀🌾값은 작년 10월부터 계속 하락해서, 7월 12일 현재 산지 쌀값 기준으로 20킬로그램당 44,800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하면 1만원 넘게 떨어졌고요, 퍼센트로는 1년 만에 19%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겁니다. 쌀값 데이터를 축적한 이래 45년 만에 최대 하락이라고 해요. 전 세계 물가와 곡물가가 폭등하고 있는데 한국 쌀값만 폭락하는 거라 이례적인 일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쌀 생산량이 늘어나서 값이 떨어졌다고 보도했어요. 그것도 표면상으로는 틀린 말이 아니지만, 쌀🌾은 정부가 '공공 수매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쌀값은 정부의 정책에 좌우되는 측면이 있지요. (사)전국쌀생산자협회의 김명기 회장도 기자회견에서 "쌀값 폭락의 원인이 정부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정부가 시장격리를 제때 시행하지 않았고, 늦게 시행한 시장격리마저 역공매라는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시행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네요. ... (끝까지 읽으러 가기)
이런 언론보도는 No🚫 
📌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을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언론
지난 6월2일부터 시작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싸움이 벌써 50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가로·세로·높이 1m의 철 구조물 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고공농성에 돌입하고, 단식 농성까지 벌이며, '끝장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라는 하청노동자의 절박한 외침에 언론은 '위기'와 '손실'을 앞세우며 파업 투쟁을 '이기주의'로 몰아갑니다😡.

우선, 이들에게 조선소 하청노동자가 처해 있는 노동 환경에서 '이대로 살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수많은 언론 보도에 하청노동자들이 왜 파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제대로 담겨있지 않은 채, 자극적인 사진이나 노-노 갈등을 부각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왜곡된 시선으로 파업 투쟁을 보도하는 언론의 행태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자세히 읽으러 가기)
활동소식 ✅ 
🌟 7.23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희망버스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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