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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활동]전국노동자대회 및 더불어삶 정기모임(11월 11일, 11월 18일)

by 더불어삶 2023. 11. 22.

올해도 전국노동자대회 다녀왔습니다!

 

#노동개악저지 #노란봉투법즉각시행 #거부권을거부한다 #노동탄압중단

 

 

11월 11일,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11만 노동자가 모였습니다. 그만큼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이 심각했고, 개악 시도도 많았고, 개선이라고는 없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택시노동자 방영환 열사의 따님이신 방희원님의 절절한 발언. "아버지가 목숨을 바치며 외쳤던 임금체납 해결과 회사 대표 처벌이 이뤄져야"

 

 

노동자의 오랜 투쟁 끝에 이제서야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 노동자와 시민사회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 진짜 사장이 교섭에 나올 수 있어야 하는 것, 당연하지 않나요? (아니면 가짜 사장이랑 허울뿐인 교섭을 하란 이야기가 됨)

 

√ 그리고 수많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고 지금도 노동자의 삶을 파괴하고 있는 손배·가압류 폭탄, 문제 있지 않나요? (아니면 노동조합 했다는 이유만으로 삶이 파탄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됨)

 

그래서, 비록 현장의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개정안일지라도, 노조법 2,3조는 반드시 개정되어야 합니다.

 

 

노동자들의 실망과 분노를 보여주는 '윤석열 정권 퇴진' 구호도 많이 보였고요.

 

이날 농민대회에서 농민들도 정권 퇴진을 외쳤다고 합니다.

 

 

좋은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고, 노동자 실질임금은 줄어들고, 자영업자들은 부채에 허덕이고...

 

생산 현장에는 청년층을 찾아보기 힘들고, 저출산은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윤석열 정부는 이 모든 것을 노동시간 연장, 외국인 노동자 확대, 부자 감세로 해결하겠다는 건데... 그게 어떻게 해결책이 되는지 이해가 1도 안 됩니다. 

 

그래서 수많은 노동자와 시민들이 답답해서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날이었습니다. 

 

 

일주일 후인 18일에는 더불어삶 정기모임(월 1회)이 있었어요.

 

이번달 정기모임에서는 향후 운영방향을 간략히 논의하고, 플랫폼 노동의 최근 쟁점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모임을 열심히 하고 나서는 뭘 했게요? 실패 없는 분식으로 뒤풀이도 잘 했지요~

 

 

그리고 정기모임이 있었던 주말이 지나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 원청)-KCC(하청)와 고 강보경 노동자의 중대재해 합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며칠 전까지 원청과 하청이 책임을 서로 미루고 법적인 문제를 거론하며 본질을 회피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늦게나마 합의에 도달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동안 건설노동자가 수없이 사망했는데, 분향소가 만들어져 시민들과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

그리고 건설노동자 사망에 대해 원청의 사과를 받아낸 것도 처음이라고 합니다. 

 

 

 

고 강보경님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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