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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레터

더불어레터💌 (6월 19일)

by 더불어삶 2024. 7. 6.

✅ 쿠팡, 1400억 과징금에 격한 반응

 
  • 공정위가 쿠팡에 14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어요.
  • 이유는 1️⃣자사 PB상품에 유리하도록 검색순위를 조작했고 2️⃣임직원이 수만건의 상품 후기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것.
  • 이에 대해 쿠팡은 “로켓배송 서비스와 물류 및 구매 투자가 중단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어요. 실제로 20일 개최 예정이었던 부산 물류센터 기공식 행사도 취소했고요.
  • 그런데 이번에는 소비자들의 여론이 싸늘합니다. “로켓배송으로 협박하냐” “소비자를 호구로 보고 우롱하는 것” 등 기존 와우회원들이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어요.
  • (참고) 더 알고 싶은 분들은 13일에 발표된 공정위 보도자료를 훑어보세요. 쿠팡이 어떤 행위를 했는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공정거래법 위반이 드러났는데 ‘관행’이라고 주장하는 쿠팡. 경영진은 자신들이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 최저임금위원회, 어떻게 되고 있지?

 
  •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건 아시죠?
  • 현재 제4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까지 마쳤고요.
  • 올해는 배달 라이더, 가전제품 방문점검원 등 도급제로 임금을 받는 특고·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확대 적용이 안건으로 올라갔어요.
  • 노동계는 “도급제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확대 적용을 요구했고, 사용자측은 “그건 최임위가 아닌 정부가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 결국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서 내년 최저임금을 정할 때 특고·플랫폼 노동자는 포함하지 않기로 했어요.
  • 하지만 최저임금 심의 종료 후에 노동계가 실태와 자료를 제출하면 추후 논의가 가능하다고 열어 놓았습니다.
  • 다음 전원회의에서는 업종별 차등적용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사안 역시 찬성을 많이 받기는 어렵겠지요.

더불어삶에서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플랫폼 노동자도 최저임금을 적용받아야 한다!

 

✅ 종부세와 상속세💰 다 깎아줄 기세

 
  • 총선 후 더불어민주당에서 쏟아낸 이야기
    • 1주택 실거주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없애주자
    • 종부세는 성역이 아니니 폐지까지 고려하자
    • 언제까지 우리가 서민 정당이어야 하느냐
  • 한 술 더 뜬 대통령실, 종부세는 “사실상 폐지”하고 상속세는 “최고세율 30%까지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죠.
  • 기재부와 여당(국민의힘)은 오히려 말을 아끼고 있어요. 윤석열 정부 들어 세수 결손이 정말로 심각하기 때문이겠죠.
  • 앞으로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일단 7월에 정부가 2025년도 세법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에요.
  • 하지만 ‘세법 개정’의 실제 주도권은 국회 다수당인 야당에 있습니다.
  • 여야가 밀당을 하다가 주고받기를 통해 종부세, 상속세, 대주주 할증과세를 모두 줄일 가능성도 있겠어요.

그래봤자 2023년 기준으로 종부세 내는 사람은 41만명. 상속세 내는 사람은 전체 고인 중 상위 5%. 평범한 사람들 이야기는 아닙니다.

 

✅ 미국 달러, 예전 같지 않아⬇️

 
  • 최근 몇 년간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죠.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최근 105를 넘어섰고요.
  • 개인들은 달러 자산 보유를 늘리고 있지만, 각국의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비중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그래프에서 외환보유고 중 미국 달러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IMF 블로그)

  • 전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달러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59.46%에서 3분기 연속 감소, 4분기에 58.40%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 20년쯤 전에 이 비중이 70%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감소한 거죠.
  • 반면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금의 비중은 2018년 1분기 8.3%에서 최근 14.29%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 지정학적 긴장, 미국 재정적자 증가 등을 배경으로 각국이 달러 대신 금 보유를 늘리는 등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더불어삶의 더불어레터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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