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184 7월 책읽기 모임 - <MB의 비용> 더불어삶의 7월 책읽기 모임 후기입니다. 이달의 책은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에서 펴낸 이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책의 핵심 내용을 PPT로 준비해서 나눴습니다. 책을 다 읽어오지 않아도 많은 걸 배우고 함께 토론할 수 있다는 것, 더불어삶 책읽기 모임의 중요한 장점입니다^^;; 이날은 책 내용 가운데 4대강, 기업비리, 자원외교를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사자방이니 뭐니 해서 다들 안다고 생각하는 주제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예산이 어떤 식으로 탕진됐는지 조목조목 짚어보니 기가 막힙니다. 낭비된 금액은 천문학적이고, 그 손실과 비용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와 관료들은 국민을 기만했으면서도 누구 하나 제대로 처벌당하지 않았습니다. 발제자가 준비한 PPT입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4대강 사업.. 2016. 8. 1. 유성기업 농성장 지지방문(7월 16일) 장맛비가 쏟아지던 지난 16일 토요일, 더불어삶 회원들은 양재동 현대차 앞에서 농성 중인 유성기업 노동자들을 방문하여 연대의 마음을 전하며 점심식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원래는 도시락을 준비해 가려고 하였으나, 날씨를 고려해 근처 식당으로 가서 한끼 식사를 책임져 드리기로 했습니다. 더위와 장마로 고생하시는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원기 회복을 위해 메뉴는 추어탕으로 정했습니다. (너무 맛있게 음식을 먹느라 음식 사진이 없습니다. 다 비워진 그릇들 보이시죠?). 식사를 마친 후에는 다시 양재동 하나로마트 앞 농성장으로 가서,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삶 회원들이 음료를 사러 간 사이에, 멀리 춘천에서 한림대와 강원대 학생들이 찾아왔더군요. 그래서 다 같이 유성기업의 노조.. 2016. 7. 20. 6월 정기모임 - <남북정상회담 600일>과 <냉전의 추억> 이번 달에는 한 회원의 제안으로, 평소에 자주 다루지 못했던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그 주제는 바로 '평화와 통일'입니다. 토요일 오후, 더불어삶 회원들이 어김없이 모여 주셨고... 첫 번째 순서로 6.15 16주년을 맞아 역사상 첫 남북정상회담 당시의 감격과 의의를 돌아봤습니다. (최원기, 정창현)이라는 책의 일부를 요약해서 사진과 함께 살펴봤지요. 이날 참석하신 회원들 중에는 당시의 일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분들도 있었고,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금강산에 다녀왔던 분도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2000년 6월 15일에 발표된 6.15남북공동선언문 전문을 함께 읽어보면서 그 의미를 되짚어보는 순서도 있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160625 from livewithall ▶▶▶파일 내려받기 다음으로는 .. 2016. 6. 28. 구의역 추모공간 방문(6월 18일) 2호선 구의역 추모공간 방문 - 스크린도어 수리 노동자 19세 김군을 추모하며 6월 18일 토요일. 조금 늦었지만 2016년 5월 28일 근무중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스크린도어 수리 노동자 김군을 추모하기 위해 2호선 구의역 9-4 승강장을 찾았습니다. 스크린도어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추모하는 내용의 포스트잇을 붙여놓았습니다. 열아홉살, 젊고 꿈 많은 청년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글과 그를 죽음으로 몰아낸 사회 구조와 집단을 비판하는 내용들이 보였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심정으로 더불어삶 회원들도 김군을 추모하며 정성스레 포스트잇에 글을 적고 스크린도어 빈 공간에 붙였습니다.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열심히 일하다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김군.. 김군이 세상을 떠난 다음 날은 그의 생.. 2016. 6. 19. [인터뷰]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홍종인 전 지회장(16.05.31) by 더불어삶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홍종인 전 지회장 인터뷰 유성기업 노동자 한광호 열사가 유성기업의 노조파괴로 인한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운명하신지 80일이 넘었습니다. 1년을 이틀 앞두고 며칠 전 363일만에 고공농성을 마무리하는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문제처럼 현대차의 개입이 자료를 통해 명확히 드러났으나 사측과 국가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사이 노동자들의 내면을 파괴하는 노조파괴 공작으로 노동자들과 그 가족은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현대차와 유성기업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유성기업에서 노조파괴 공작이 진행되던 2011년부터 노조파괴에 맞서며 얼마 전까지 금속노조 유성기업 지회 지회장으로 활동했던 홍종인 전 지회장을 만나 유성기업.. 2016. 6. 10. 5월 책읽기 모임 - <한국경제 대안찾기> 5월 28일에 진행된 월례 책모임 후기입니다. 의 2부와 3부를 발제 형식으로 함께 살펴보고 토론했습니다. 2부는 문제점 진단, 3부는 나름의 대안 찾기였지요. 더불어삶 월례 책읽기 모임은 책을 다 읽어오지 않아도 따라올 수 있도록, PPT 발제가 준비됩니다. 민생·경제 분야 책읽기, 더불어삶과 함께하면 난해하지 않고 유익합니다. 2016. 5. 31. 세월호 안산 분향소 방문(4월 9일)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2주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요. 2주기 행사를 1주일 앞둔 4월 9일, 더불어삶은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정이 안치된 합동분향소는 안산 화랑유원지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4호선 초지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집결 후에 다 함께 분향소 안으로 들어가서 날이 창창했던 고등학생들을 비롯한 304인 희생자들을 만났습니다. 희생자 개개인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이들의 슬픔과 억울함을 절절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분향소 내부 사진촬영은 불가) 분향소 앞에는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사람들이 달아놓은 노란 리본이 그득했습니다. 이곳은 분향소 앞쪽에 위치한 유가족들의 공간입니다. 분향소를 둘러본 후 무거워진 마음으로, .. 2016. 4. 14. 2015년 수입·지출 내역 ■ 2015년 수입·지출 내역 (1) 수입 - 후원회비(정기후원 및 일시후원) 작년 이월금 192만 6백원 1월 40만원 2월 40만 5천원 3월 77만 5천원 4월 65만원 5월 25만 5천원 6월 46만 2천원 7월 39만 6천원 8월 37만 1천원 9월 36만 6천원 10월 21만 6천원 11월 34만 6천원 12월 41만 6천원 참고: 은행이자 2천 2백원 총계 698만 8백원 (2) 지출 - 민생현장 지원 1월 9일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지원 - 100만원 3월 27일 민생토크 강연료 및 인쇄비 - 60만원 4월 15일 기륭전자 일일후원주점 참석 및 후원 - 30만원 6월 9일 4.16연대 가입 및 후원 - 50만원 10월 23일 유인물 및 피켓 제작비 - 37만원 11월 12일 비정규노동자의집 .. 2016. 1. 23. [인터뷰]화물연대 풀무원분회 윤종수 분회장(16.01.15) by 더불어삶 더불어삶이 풀무원 운수노동자들을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 해 12월 19일, 더불어삶은 풀무원 운수노동자 파업 및 고공농성 후원을 위한 김밥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12월 30일 고공농성에 돌입하셨던 연제복, 유인종 두 분께서는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68일 만에 다시 땅을 밟게 되셨죠. 이후 더불어삶의 파릇파릇한 회원들 몇몇이 두 분의 건강상태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는 지난 1월 15일, 풀무원 운수노동자들이 불매 선전전을 진행 중인 성수동 이마트와 그 부근에서 이뤄졌습니다. 풀무원 운수노동자들께서는 이마트 내부에서 카트를 끌며 풀무원 불매운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희는 안내를 받아 사전에 인터뷰하기로 이야기 된 윤종수 분회장님(화물연대 충북지부 풀무원.. 2016. 1. 22.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