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시물497 민생브리핑 61호(16/02/05) - 수출 부진, 고용노동부 지침 등 ■ 수출 부진과 '재탕' 부양책1월 한국의 수출 실적이 6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세계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와 함께 저유가와 대중국 수출 감소가 결정타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수출 부진에 내수 침체가 겹쳐 있습니다.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한 해 전보다 0.3%포인트 오른 2.1%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취임 21일 만에 경기부양책(1분기 경기보강대책)을 내놓았지요. ‘총동원’이라는 표현까지 나왔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니 새로울 것은 없고 재탕, 삼탕의 대책만 담겨 있었습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6월말까지 연장하는 것과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성장률 제고입니다. 그런데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는 없던 소비를 창출해 내는 효과가 크지 않은데다 .. 2016. 2. 5. 민생브리핑 60호(16/01/29) - 노동개악 강행, 누리과정, 성장률 등 n 노동자 권리 걷어차는 최악의 '노동 개악' 현실로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과 관련한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19일 한국노총이 노사정 합의를 파기한지 불과 3일만에 일방적으로 지침을 단행을 선포한 겁니다. 20일 업무보고 때 박근혜 대통령이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시간을 끌고 가기에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어렵다"고 말한 점도 이번 지침 강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당연히 양대노총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은 "노조가 없는 일터에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도 "기업에 해고 면허증과 근로 조건 개악 자격증을 준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정.. 2016. 1. 29. 2016년 1월 - <노동여지도>(박점규) 2016년 상반기에는 월례 책읽기 모임을 개최합니다. 바쁘신 분들, 부담되는 분들을 위해 책을 읽지 않고 오셔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많이들 오세요! 는 자본만이 무한히 안전한 사회에서 일상이 세월호의 선실과 다를 바 없는 1,800만 노동자들과 그 가족, 서민들을 위한 긴급구난지도이기도 하다. 침몰해가는 한국 사회 민주주의의 새로운 항법과 연대의 항로를 제시하는 최신판 GPS이기도 하다. - 송경동(시인) 2016. 1. 26. 2015년 수입·지출 내역 ■ 2015년 수입·지출 내역 (1) 수입 - 후원회비(정기후원 및 일시후원) 작년 이월금 192만 6백원 1월 40만원 2월 40만 5천원 3월 77만 5천원 4월 65만원 5월 25만 5천원 6월 46만 2천원 7월 39만 6천원 8월 37만 1천원 9월 36만 6천원 10월 21만 6천원 11월 34만 6천원 12월 41만 6천원 참고: 은행이자 2천 2백원 총계 698만 8백원 (2) 지출 - 민생현장 지원 1월 9일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지원 - 100만원 3월 27일 민생토크 강연료 및 인쇄비 - 60만원 4월 15일 기륭전자 일일후원주점 참석 및 후원 - 30만원 6월 9일 4.16연대 가입 및 후원 - 50만원 10월 23일 유인물 및 피켓 제작비 - 37만원 11월 12일 비정규노동자의집 .. 2016. 1. 23. 민생브리핑 59호(16/01/22) - 대통령 서명운동, 보육대란 현실화, 전교조 법외노조 등 n ‘관제 서명운동’ 발벗고 나서는 대통령 국민들이 어리둥절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정보합동 업무보고에서 ‘국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 국민들이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발언한 후 대한상공회의소 등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경제 관련 단체들의 ‘경제활성화 입법촉구 1천만 서명운동’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행정부 수반이 의회를 압박하기 위해 이런 활동을 해도 되나,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야당 대표와 단독회동을 단 1회만 했을 정도로 소통을 안 했다는데, 노동 5법·의료민영화 등 서민 목을 조를 수 있는 법안이 많은데, 대통령이 지칭하는 ‘국민’은 대체 누구지… 등의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대통령의 움직임에 각 부처 장관들이 줄줄이 서명에 동참했고, 벌써부터 대한상공회.. 2016. 1. 22. [인터뷰]화물연대 풀무원분회 윤종수 분회장(16.01.15) by 더불어삶 더불어삶이 풀무원 운수노동자들을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 해 12월 19일, 더불어삶은 풀무원 운수노동자 파업 및 고공농성 후원을 위한 김밥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12월 30일 고공농성에 돌입하셨던 연제복, 유인종 두 분께서는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68일 만에 다시 땅을 밟게 되셨죠. 이후 더불어삶의 파릇파릇한 회원들 몇몇이 두 분의 건강상태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는 지난 1월 15일, 풀무원 운수노동자들이 불매 선전전을 진행 중인 성수동 이마트와 그 부근에서 이뤄졌습니다. 풀무원 운수노동자들께서는 이마트 내부에서 카트를 끌며 풀무원 불매운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희는 안내를 받아 사전에 인터뷰하기로 이야기 된 윤종수 분회장님(화물연대 충북지부 풀무원.. 2016. 1. 22. 광화문 리본공작소&소녀상 방문 광화문 리본공작소를 찾았습니다 1월 16일, 더불어삶 회원들이 오랜만에 광화문 세월호광장을 방문하고 리본도 만들기로 한 날입니다. 일기예보에서는 '포근'해진다고 했지만 체감 온도는 낮고 바람이 차더군요. 이런 날이면 농성장에 상주하시는 분들이나 고공농성 중인 분들은 어쩌나... 마음 한구석으로 걱정하면서 광화문 세월호광장에 들어섰습니다. 맨 먼저 들른 곳은 서명대. 3가지 서명(순직 인정, 진상규명과 미수습자 수습, 교실 보존)을 받고 계시더군요. 다음으로는 분향소에 들어가서 304인의 세월호 영령들을 만나고 나왔습니다. 분향소 옆으로 보니 깔끔하게 단장된 전시공간도 보이더군요. 드디어 리본공작소에 들어섰습니다. 토요일 오후라 어린이들도 와 있고,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삶 회원들 가운데는 .. 2016. 1. 18. 민생브리핑 58호(16/01/15) - 대국민담화, 메르스 감사, 기아차 비정규직 투쟁 등 ■ 노동관련 5법 무조건 통과시키라니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대국민담화와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안보와 경제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국민과 정치권에게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담화의 핵심 중 하나가 노동개악 5법이었지요. 박 대통령은 4차 핵실험과 현재의 경제상황을 '국가비상상황'으로 규정하면서 “만약 국회의 비협조로 노동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장을 향해 “국민과 국가를 생각해 판단을 내려달라”며 직권상정을 노골적으로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노동관련 5법 가운데 기간제법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더라도 파견법 등 나머지 4개 법안은 반드시 통과시키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런 정치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민중총궐기가 3차까지 성사되고 한국노총의 사실상 합의 파탄.. 2016. 1. 15. 민생브리핑 57호(16/01/08) - 보육대란 코앞, 노동개악, 소요죄 무리수 등 n 위험한 변동금리 담보 대출 대부분 서민층에 몰려 금리가 인상되면 이자 부담이 커지는 형태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잔액의 63.8%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의 서민층에 몰려 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시중 은행들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모두 261조3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 중 24.0%가 연소득 3000만~5000만 원인 사람에게, 23.9%가 연소득 1000만~3000만 원인 사람에게, 15.9%가 연소득 1000만 원 이하인 사람에게 나갔다고 합니다. 즉 금리가 인상될 경우 가계부채 폭탄은 서민층에 집중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계부채가 중산층 이상을 중심으로 늘고 있어 괜찮다고 설명해온 정부의 설명과는 사뭇 다른 내용이네요.. 2016. 1. 8.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56 다음